▲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1차전 장면. 코미어는 미오치치의 눈을 찔러 비판을 받았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독자분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정오의 UFC'에서 '오늘의 UFC'로 코너 이름을 바꿔 진행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관심과 사랑, 조언과 질타 모두 감사합니다.

써밍 논란 해명

다니엘 코미어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2번의 경기에서 나온 써밍은 모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다. 첫 대결에서 미오치치의 눈을 찔렀다. 스파링 훈련 때 하던 게 나온 것 같다. 난 짧기 때문에 16온스 복싱 글러브를 낀 상태에서 손을 앞쪽으로 세우고 툭툭 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 두 번째는 손가락이 아니었다. 너클 파트가 눈을 찍은 거였다고 생각한다. 손가락을 펴지 않았다"고 밝혔다. 둘은 오는 8월 16일 UFC 252 메인이벤트에서 운명의 3차전을 펼친다. (MMA 파이팅 인터뷰)

은가누와 2차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는 핑계 대지 않는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자신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졌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중요한 기회였다. 중요한 도전이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지만 내 꿈은 여전히 살아 있다. 챔피언이 되고 싶다. 내일 당장 은가누와 붙으라고 해도 다시 싸울 것이다. 은가누에게 행운을 빈다.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승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5월 UFC 249에서 은가누에게 20초 만에 KO패 한 로젠스트루이크는 UFC 252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대결한다. (MMA 정키 인터뷰)

은퇴 뒤집을 상대

존 카바나 코치는 "내가 보기에 코너 맥그리거는 은퇴했다. 그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그러나 끌리는 상대와 대결할 수 있다면 복귀가 가능하다는 애매한 말을 덧붙였다. 카바나 코치는 맥그리거가 은퇴를 철회할 만한 상대 후보를 3명 꼽았는데 저스틴 개이치,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였다. "내가 보고 싶은 3경기가 있다. 개이치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디아즈와 3차전 그리고 하빕과 2차전이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경기"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마스비달이 했던 것처럼

마이크 페리가 네이트 디아즈를 도발했다. 디아즈를 "미키 갈처럼 마르고 연약하다"고 평가했다. "그가 이 스포츠에서 남긴 건 존중한다. 그러나 디아즈는 가드게임을 하면서 복싱을 하는 스타일로 싸우는데, 펀치가 소금이나 후추 뿌리듯 조금 성가신 정도다. 날 강하게 때릴만한 기회가 없을 것이다. 난 호르헤 마스비달이 디아즈를 두들겼던 정도로 똑같이 세게 때릴 수 있다. 그가 가드게임을 한다면 난 하프가드를 잡고 상위에서 미키 갈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SPN 인터뷰)

우리와 함께할 수 없습니다

아메리칸탑팀 주짓수 코치 마르코스 다마타는 야스 아일랜드로 가지 못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날아가 경기를 치르는 아만다 히바스, 알렉산더 판토자, 아르만 사루키안의 세컨드로 함께할 수 없다. 다마타는 원래 지난달 28일 UFC 온 ESPN 12에서 카마 워시와 싸우는 루이스 페냐의 세컨드였다. 그런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호텔에 격리됐다. (콤바테 보도)

엄마 되는 옥타곤걸

UFC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첫 번째 아이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임신 사실을 알렸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 28일. 남자 친구 테일러 킹과 가정을 꾸리게 된 셀레스티는 한동안 옥타곤에서 볼 수 없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셀레스티는 2006년부터 대표 옥타곤걸로 활동하고 있다. (US 위클리 보도)

동네 자랑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저스틴 개이치가 출신 대학교인 노던콜로라도대학교 시절 NCAA 레슬링 디비전1 올아메리칸에 들어간 업적을 인정받아 노던콜로라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딸 가진 아빠 마음

댄 후커는 지난달 28일 UFC 온 ESPN 12 메인이벤트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돌아갔다. 그러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을 안을 수 없다. 먼 발치에서 지켜봐야 한다. 해외에 다녀왔기 때문에 2주간 자가 격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후커는 딸과 떨어져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가까이 있지만 아직은 멀리 있다"고 썼다. 딸을 키우는 아버지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댓글을 남겼다. "이런 시간을 거쳐야 한다니 안타깝다. 친구, 강해지자(Stay strong: 코로바이러스감염증 극복 캠페인 슬로건)"고 말했다. (트위터)

지구력

더스틴 포이리에의 세컨드 마이크 브라운 코치는 참을성과 지구력을 댄 후커를 이기기 위한 열쇠라고 봤다. "우리는 포이리에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는 걸 안다. 반면 후커는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예전 경기에서도 그랬다. 초반 화력은 어마어마하지만 곧 위력이 줄어들고 방어도 허술해진다"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5라운드에도 1라운드 때처럼 강하게 때릴 수 있었다. 이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후커의 맷집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채점표를 보면, 1·2라운드는 후커가 앞섰지만 3·4·5라운드 포이리에가 뒷심으로 흐름을 뒤집어 판정승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최고의 2라운드지만…

2020년 상반기 최고의 명승부는? 크리스 와이드먼, 알저메인 스털링, 알 아이아퀸타 등을 지도하는 유명 코치 레이 롱고는 더스틴 포이리에와 댄 후커의 라이트급 경기가 두 번째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의 2라운드는 분명 '올해의 라운드'였다. 내 생각엔 장웨일리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5라운드 내내 치고받는 승부였다. 후커는 4, 5라운드에서 체력이 많이 빠져 보였다"고 말했다. (애닉 앤 플로리안 팟캐스트)

포이리에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가 토니 퍼거슨을 제치고 UFC 라이트급 랭킹 2위로 올라갔다. 퍼거슨은 3위가 됐다. 댄 후커는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1위 저스틴 개이치
2위 더스틴 포이리에 +1
3위 토니 퍼거슨 -1
4위 코너 맥그리거
5위 댄 후커
6위 찰스 올리베이라 +1
7위 폴 펠더 -1
8위 디에고 페레이라 +2
9위 케빈 리 -1
10위 알 아이아퀸타 -1
11위 이슬람 마카체프 +2
12위 그레거 길레스피
13위 도널드 세로니 -2
14위 드류 도버 +1
15위 베닐 다리우시 -1

자빗 랭킹 2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는데도 랭킹이 올라갔다. UFC 페더급 3위에서 2위로 올라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끌어내렸다. 정찬성은 그대로 랭킹 4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위 맥스 할로웨이
2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1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
4위 정찬성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6위 캘빈 케이터
공동 7위 조시 에밋 +1
공동 7위 프랭키 에드가
9위 제레미 스티븐스
10위 댄 이게
11위 조제 알도 +1
12위 아놀드 앨런 -1
13위 라이언 홀
14위 셰인 버고스
15위 소디크 유서프 -1

벌써 4번째 경기

미셸 워터슨과 안젤라 힐의 스트로급 경기가 오는 8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워터슨은 3연승 하다가 2연패에 빠져 있다. 힐도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5월 클라우디아 가델라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올해 벌써 4번째 경기. (MMA 정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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