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잼이 논란에 휩싸이게 된 사진. 출처ㅣ씨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수차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럽스타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래퍼 씨잼이 또다시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럽스타그램'을 올릴 때마다 매번 논란을 불러일으켜왔고, 결국 이번에도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씨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숙함으로 약간으로 신선함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씨잼의 평범한 일상이 담겼으나, 누리꾼들은 그의 '나쁜 손'에 주목했다. 바로 씨잼의 왼손이 여자친구의 가슴 부위를 향했고, 여자친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씨잼의 장난에 웃고 있는 것.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씨잼이 연인의 가슴을 만지는 듯한 사진을 공개적인 SNS에 올린 건 생각이 짧았다는 비판을 쏟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씨잼의 손이 가슴을 직접 만진 것은 아니지 않냐며 확대해석이라는 주장이 나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개인 SNS에 연인 사진을 올리는 것뿐인데 논란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는 반응도 크다.

▲ 씨잼이 공개했던 속옷차림의 여자친구 사진. 출처ㅣ씨잼 SNS

하지만 그는 지난 2월에도 속옷 차림의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해 한차례 구설에 올랐던 만큼, 이번 '럽스타그램' 역시 제 3자에게는 충분히 민망하게 느껴지는 사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의 속옷 차림부터 가슴 부위를 만지는 듯한 사진을 SNS에 전시하는 씨잼의 의도는 순수한 애정표현일지 몰라도, 논란의 소지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 자체가 '럽스타그램'의 나쁜 예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 출처ㅣ씨잼 SNS

이런 씨잼의 파격적이면서도 당당한 '럽스타그램'은 지난 2월 이틀간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었고, 결국 비연예인인 여자친구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자 당시 씨잼은 "내 여자한테 왈왈 거리는 얘들아, 내 변호사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씨잼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래퍼다. 2018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그해 1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클럽에서 일반인 폭행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 출처ㅣ씨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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