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을 안하고 출사표' 황승기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가 정치 편향 프레임 드라마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출사표' 황승기 감독이 정치 편향적 프레임으로 설정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황승기 감독이 1일 KB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제작발표회에서 "진보와 보수당이라는 명칭 때문에 오해를 산 것 같다. 다른 의도나 정치적 정파성을 가진 대본이 아니다. 우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정치는 거들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출사표' 방송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측은 '출사표' 속 보수정당 소속 의원만 갑질, 성희롱 논란에 연루되는 등 보수 이미지만 좋지 않게 설정된 편향적 프레임의 드라마라고 주장했다. 

황 감독은 "젊은 시청자, 시민의 입장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일반적 시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특정 정당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선명하게 캐릭터와 드라마 속 구도를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진보당, 보수당으로 명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는 "대본 작업이 약 12부까지 진행된 상태로, 대본이 추후 수정될 일은 없다. 드라마를 보면 걱정하는 부분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내용"이라며 "진보, 보수, 중도에 치우치지 않게 오해가 없도록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사표'는 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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