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일(한국시간) "치퍼 존스와 1990년대 메이저리그 3루수 톱20"을 꼽았다.

매체는 치퍼 존스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올랐다. 매체는 OPS+(조정 OPS)와 WAR/500 이라는 새로운 수치를 만들었다. WAR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다. 매체는 WAR에 선수별 타석 수를 나눈 뒤 500을 곱해 500타석당 WAR을 계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존스는 1993년 9월까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최고 3루수로 선정됐다. 1995년 그는 노모 히데오에 이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1996년 MVP 투표 4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9년에는 6.9 WAR 시즌을 보냈다. 그는 타율 0.319, 출루율 0.441, 장타율 0.633, 169 OPS+, 41 2루타, 45홈런, 110타점, 116득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도 있으며 선수 생활 동안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역사상 최고의 3루수이자 스위치 히터로 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리처리포트는 존스의 500타석당 WAR이 3.99라고 덧붙였다.

압도적인 존스 뒤에 언급된 타자는 윌리엄스 감독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윌리엄스는 1990년대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성공했다. 10년 동안 300홈런을 쳐 3루수 전체를 이끌었다. 그는 1994년 선수 노조가 파업을 했을 때 112경기에서 43홈런을 때렸다"며 그의 장타력을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500타석당 WAR 3.67을 기록했다.

매체는 "윌리엄스는 1999년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윌 클락과 배리 본즈 그림자에 가린 채로 10년을 보냈지만, 그는 정통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랭킹 1위 존스의 강력한 경쟁자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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