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솔로 첫 정규앨범 '디어' 쇼케이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신용재가 데뷔 12년 만에 솔로 가수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신용재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2년의 공백기 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음반은 신용재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정규 앨범으로, 신용재 본인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였다. 앨범명에는 '디어'는 '친애하는', '소중한'이라는 의미를 담아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신용재는 소집해제, 소속사 이적 후 첫 신곡을 발표한다. 신용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조금 안되게 대체복무하고 얼마 전에 소집해제했다. 10년 동안 몸담았던 메이저나인에서 회사를 밀리언마켓으로 옮겼다. 2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라며 "팀으로는 정규 앨범을 냈었는데 솔로로는 처음 내는 거다. 공백기 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더라.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꽉꽉 담았다"고 했다.

신용재는 '첫 줄', '별이 온다' 두 곡의 타이틀곡을 내세워 서정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첫 줄'은 신용재의 자작곡으로 지난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한 곡이다.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솔로 첫 정규앨범 '디어' 쇼케이스에서 미소짓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그는 "정규 앨범인 만큼 10곡을 채웠는데, 타이틀곡이 한 곡이면 좀 아쉽지 않나 해서 더블 타이틀로 결정했다"며 "대체복무를 하면서 음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겼다. 천천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고 타이틀을 2곡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타이틀 2곡 외에도 인트로부터 '줄게', '라라랜드', '허락', '잊혀지지마', '하루 이틀 매일', '또 하루가 지나간다', '비밀의 숲'까지 신용재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옮기면서 10년간 함께한 바이브 윤민수와 결별하게 됐다. 소속사 이적 후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제가 회사에 오랫동안 같이 있었는데 회사를 옮기게 됐지만 가수 선배로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너는 어딜 가서든 잘 할 것'이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기대 많이 해주실 것 같고 민수 형이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신용재는 1일 오후 6시 솔로 첫 정규 앨범 '디어' 전체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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