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2일 한국에 입국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반즈가 실전에 나가려면 8월은 되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원호 대행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반즈가 내일(2일) 온다고 들었다. 2주 자가격리 하면 한 달은 있어야 경기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자가격리 기간 감안하면 2주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즈는 올해 신시내티 소속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9번 나와 27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3월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이미 넉 달이나 지난 일이다. 경기 감각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최원호 대행은 "경기 감각 회복은 투수보다 타자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내가 투수 출신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는 모르겠는데, 투수는 그냥 자기 공만 던지면 된다. 타자는 투수 공에 대한 '속도감'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리그에 오면 타자는 두 달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도 한다. 일단 자가격리 마치고 퓨처스팀에 합류한 뒤 현장 평가를 들어보고 1군 합류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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