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제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올 시즌 첫 LG 트윈스전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배제성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눈앞에 뒀다. 배제성은 10-1로 앞선 7회말 이상화로 교체됐다.

배제성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었다. 5월 평균자책점 2.67보다 6월 평균자책점이 5.56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6월 19일 롯데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것 외에는 9경기 동안 5이닝 미만으로 던진 적은 없었다. 그는 작년 시즌 LG전에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LG전 첫 등판이다. 

배제성은 1회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을 뜬공 처리했지만 오지환에게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현수 타석에서 보크로 오지환의 2루 진루를 허용해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김현수의 땅볼을 1루수가 직접 처리했지만 로베르토 라모스를 볼넷을 내줬다. 2사 1, 3루 위기에서 배제성은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 타자 홍창기는 유격수 땅볼, 유강남은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정주현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배제성은 3회에도 찾아온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선두 타자 장준원의 투수 앞 땅볼을 직접 처리했다. 이후 이천웅과 오지환에게 나란히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던졌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던져 병살타를 완성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채은성은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처리했다. 홍창기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도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 타자 유강남과 정주현, 장준원을 각각 3루수, 유격수, 3루수 땅볼로 세 타자만 상대하며 이닝을 마쳤다.

첫 실점은 6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김현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경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라모스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도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홍창기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배제성은 10-1로 앞서가던 7회 말 이상화로 교체됐다. 배제성의 투구 수는 89개(스트라이크 48개 +볼 41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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