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한현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한현희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회에만 6실점하며 1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10실점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집중타를 맞으면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종전 8실점), 선발 최소 이닝(종전 2이닝)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위기가 왔다. 한현희는 박건우,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후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뒤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한현희는 오재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박세혁의 중견수 뜬공 때 오재원이 3루로 향하다 아웃돼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현희는 국해성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2회 1사 후 페르난데스,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재환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현희는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한현희는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고 결국 교체됐다. 투구수는 60구(스트라이크 34개+볼 26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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