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승으로 완패를 되갚았다.

두산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의 5안타 등 팀 19안타를 몰아쳐 14-5로 이겼다. 전날 2-11 패배를 설욕한 두산(29승20패)은 LG를 제치고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두산은 이날 1회 6득점, 2회 4득점하며 2회까지 10점을 몰아쳐 초반 기운을 가져왔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페르난데스가 5안타(1홈런) 4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일이 3안타 2타점, 최주환이 3안타 3타점, 오재원이 2안타 5타점으로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한 게 승인이다. 허경민이 유격수로 출장해 생각보다 잘 움직여줬고, 오재원이 주장답게 공수에서 제 임무를 다했다"고 투타를 고루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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