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미국 MLB닷컴이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유망주들을 나열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앞날을 들여다봤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론토에선 24살의 우완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95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셰트,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또 류현진이 이끄는 재편된 선발 로테이션이 기대감을 채워줘야 한다. 다만 변수는 피어슨이다”고 전망했다.

매체가 변수로 꼽은 피어슨은 토론토 차세대 에이스로 분류된다. 최대 무기는 역시 최고구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 시범경기 데뷔 전까지는 길들지 않은 강속구 투수로만 알려졌지만, 실전 등판에서 삼진쇼와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 토론토 네이트 피어슨. ⓒ연합뉴스
MLB닷컴은 “압도적인 무기를 지닌 피어슨은 류현진~맷 슈메이커~태너 로아크~체이스 앤더슨~트렌트 쏜튼으로 이어지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는 토론토 선발진을 채울 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룰 원투펀치를 향한 현지 언론의 기대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미국과 캐나다 주요 매체들은 이미 검증을 마친 류현진과 더불어 피어슨이 깜짝 활약한다면 토론토가 단축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결국, 변수로 통하는 피어슨의 어깨가 중요한 토론토다.

한편 매체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딜란 칼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투수 맥켄지 고어,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 등을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꼽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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