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백종원이 긴급점검 중 오랜만에 웃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둔촌동 카레집, 정릉 지짐이집 긴급점검 결과에 만족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평이 많았던 SNS 후기에 이어 비밀요원의 시식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손님들의 숱한 요청에도 카레 단일메뉴를 고집한 카레집은 맛 연구에만 매진해 백종원을 감탄시켰다. 

카레를 시식한 백종원은 "손님들이 왜 짜다고 했는지 알겠다"면서도 "잘 했으니까 뭔가 선물을 해줘야 한다. 카레맛을 좀 더 잡아주려 했지만 지금은 완벽하다. 카레를 응용한 메뉴를 고민해보자"며 새로운 메뉴인 밀크카레, 겨울용 메뉴 해물카레수프를 제안했다. 

정릉 지짐이집 역시 깔끔한 가게 관리로 백종원을 뿌듯하게 했다. 첫 위생 점검에서 10.8점을 받았던 지짐이집은 96점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위생업체의 점검 결과 역시 D에서 A로 올라갔다. 백종원은 "기름 쓰는 집에서 위생관리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했다.

주방점검에서도 백종원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청소부터 정리까지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백종원은 "이러니까 90점을 넘게 받는 것"이라며 "왜 이렇게 좋아졌냐"고 물었고, 지짐이집 사장은 "수요일이면 '골목식당'을 틀어놓고 더 열심히 청소한다"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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