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2016년 10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덕수궁 수문장 체험에 참여한 장면.

이교덕 기자입니다. 독자분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정오의 UFC'에서 '오늘의 UFC'로 코너 이름을 바꿔 진행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관심과 사랑, 조언과 질타 모두 감사합니다.

마지막 도전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1980년생으로 만 40세다. 지난해 12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KO로 졌지만, 지난 5월 월트 해리스에게 역전 TKO승을 따내 건재를 자랑했다. 파이터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오브레임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트위터에 "한 번 더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브레임은 UFC 헤비급 랭킹 7위로, 2연승 정도면 타이틀에 재도전할 수 있다. 오브레임은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드림 챔피언,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트위터)

퍼거슨 또는 올리베이라

댄 후커는 패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 다음 상대를 물색 중이다. 올해 말 토니 퍼거슨 또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붙는 게 딱이라고 보고 있다. "내 생각에 퍼거슨 아니면 올리베이라가 될 것 같다. 둘 중에 잡히는 매치업이 메인이벤트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퍼거슨이 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다려 봐야 한다. 그러나 하위 랭커와 싸워 톱5 위치를 지켜야 한다 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후커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판정패했지만 여전히 라이트급 랭킹 5위다. 퍼거슨은 3위고, 올리베이라는 6위다. (팟캐스트 서브미션 라디오)

8월 라스베이거스 복귀

UFC는 7월 한 달 동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4번의 대회를 연다. 8월엔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간다. 네바다주체육위원회에서 UFC 252를 포함한 9번의 이벤트 개최를 허가받았다. 5번은 UFC 대회(2일, 9일, 16일, 23일 30일), 4번은 컨텐더 시리즈(5일, 12일, 19일, 26일)다. 특히 8월 16일 대회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잡혀 있는 UFC 252다.

자료 조사

UFC 라이트급 파이터 폴 펠더는 해설 위원을 겸업하고 있다. 다니엘 코미어, 도미닉 크루즈, 마이클 비스핑, 댄 하디와 번갈아 가며 중계석에 앉는다. 7월은 더 바쁜 한 달이 된다.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4번의 UFC 대회 전부 해설 위원 중책을 맡았다. 캐스터 존 애닉과 존 구든, 해설 위원 댄 하디와 호흡을 맞춘다. 펠더는 "모든 경기에 들어간다. 3주 동안 아부다비에 머문다. 4번의 대회와 프리파이트쇼·포스트파이트쇼를 진행하려면 자료 조사를 꽤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 벤 아스크렌은 시간 여행자? 1940년대 찍은 한 사진에 아스크렌과 닮은 한 사람이 찍혀 있어 화제다. 이 사진 속 인물들은 인디애나대학교 레슬링 선수들이다.

아직은 루머

UFC 해설 위원 조 로건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파울로 코스타가 다음 TUF 코치로 경쟁한다고 밝혔다. UFC 내부적으로 확정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데산야의 코치 유진 베어맨은 아직 공식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로건이 나보다 내부 사정을 더 많이 안다. 사실 난 이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른다. 이 내용을 제안받은 적도, 문서를 전달받은 적도, 메일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아데산야와 코스타의 TUF 코치 캐스팅 루머가 사실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팟캐스트 서브미션 라디오)

시청률 보장

파울로 코스타의 코치 에릭 알바라신은 TUF 코치 캐스팅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실현만 되면 '대박'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호주에서 코스타를 리키 마틴이라고 불렀다. 그때 난 그랬다. '맞아, 리키 마틴처럼 보이지. 하지만 펀치는 마이크 타이슨 같아'라고 말이다. 둘이 펼치는 코치 경쟁을 보고 싶다. 시즌 막판에는 아데산야와 코스타 사이에 긴장감이 레벨 1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MMA 정키 인터뷰)

전화 걸어

콜비 코빙턴은 UFC를 향해 반감을 나타내고 있는 호르헤 마스비달을 자신이 처리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데이나 화이트,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지 알잖아. 내게 전화 걸어. '거리의 유다' 놈을 끝내 줄 테니까. 영안실로 보내 버릴게. 다시는 싸우지 못할 거야. 마스비달이 BMF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그건 진짜 타이틀이 아니다. 그저 참가증 같은 거지. 그는 지금 SMF야. 가장 슬픈 X 같은 놈(the Saddest Mothe*****r), 아니면 가장 겁 많은 X 같은 놈(the Scaredest Mothe*****r)이다. 돈이 문제가 아니야. 마스비달이 겁먹었다는 게 문제지"라고 말했다. (BJ펜닷컴 인터뷰)

조건만 맞춰 줘

호르헤 마스비달을 지도하는 아메리칸탑팀 코치 마이크 브라운은 마스비달이 UFC에 돌아가기만 하면 곧장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UFC가 마스비달의 가치만큼 대우해 주면, 마스비달은 바로 웰터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마스비달은 새 무기를 계속 개발한다. 늘 칼을 갈고 있다. 몇 시간씩 투자한다. 너무 오래 시간을 써서 문제일 정도다. 운동 한 타임에 4~5시간을 체육관에 있다"고 칭찬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 오는 16일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2 포스터가 공개됐다.

9월 매치업 벌써

UFC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안드레아 리와 록산 모다페리가 오는 9월 13일 열리는 대회에서 맞붙기로 합의했다. 대회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리는 최근 2연패에 빠져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모다페리는 지난 1월 메이비 바버를 잡아 업셋을 일으켰지만 지난달 로렌 머피에게 판정패해 UFC에서 패승패승패승패를 기록 중이다. (MMA 정키 보도)

라이진 챔피언들

일본 라이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 이리 프로하즈카는 오는 12일 UFC 251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볼칸 우즈데미르와 맞붙는다. 라이진 밴텀급 챔피언 출신 마넬 케이프도 옥타곤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16일 UFC 252에서 호제리오 본토린과 플라이급으로 경기한다. 케이프는 15승 4패 타격가, 본토린은 16승 2패 주짓수 파이터다. (페이스북) 

월드MMA어워즈

제12회 월드MMA어워즈 시상식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앞으로 4주 동안 사이트(https://www.worldmmaawards.com/nominees)를 통해 설문조사를 받는다. 월드MMA어워즈는 파이터즈온리매거진이 매년 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원래 UFC 인터내셔널파이트위크가 열리는 7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때문에 10월로 연기됐다. 장소는 미정. 주요 부문 후보는 아래와 같다.

▶올해의 파이터
헨리 세후도/ 이스라엘 아데산야/ 저스틴 개이치/ 호르헤 마스비달/ 더글라스 리마

▶올해의 여성 파이터
발렌티나 셰브첸코/ 장웨일리/ 케일라 해리슨/ 크리스 사이보그/ 아만다 누네스

▶올해의 급성장 파이터
장웨일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길버트 번즈/ 호르헤 마스비달/ 페트르 얀

▶올해의 명승부
장웨일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칙(UFC 248)/ 카마루 우스만 vs 콜비 코빙턴(UFC 245)/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켈빈 가스텔럼(UFC 236)/ 더스틴 포이리에 vs 댄 후커(UFC 온 ESPN 12)/ 조시 에밋 vs 셰인 버고스(UFC 온 ESPN 12)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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