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삼육 작가. E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이자 제18회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살어리랏다'의 윤삼육 시나리오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윤삼육 작가는 고영남 감독의 '소문난 잔치', 유현목 감독의 '장마', '이두용 감독의 '피막', '뽕', '내시', 임권택 감독의 '아다다', '장군의 아들' 등 200여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4편을 직접 연출했다.

윤삼육 작가는 초기 한국영화계를 장식한 대부 윤봉춘의 아들로 배우 윤소정의 오빠이기도 하다. 

1970년 제8회 청룡상 신인각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각색상,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계에서 이름을 높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평화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4일 오전 6시 50분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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