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시카고 컵스의 홈경기를 올해는 외야 바깥 옥상에서 봐야 할까.

'시카고선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컵스는 아직 2020시즌 리글리필드 구장 관중 개방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옥외 루프톱 클럽은 개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는 낮은 외야 관중석 뒤쪽에 16개의 루프톱 클럽이 구장을 감싸고 있다. 시카고시는 올해 루프톱클럽 개장을 당초 수용 인원의 25%를 받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톰 리켓츠 컵스 구단주 가문이 그중 11개 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크레인 케니 컵스 사업부문 사장은 "홈 개막전부터 영업을 위해 루프톱 클럽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케니 사장은 "구단은 야구장에도 총 좌석의 20%, 8000명의 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라이트풋 시장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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