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2019-20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을까.

레이커스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영향력이 상당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러나 흐름이 끊겼다. 전력도 불안정해졌다. 핵심인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가족 문제로 불참을 선언했고, 드와이트 하워드도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있다. 시즌 중단 전에 합류한 마키프 모리스와 디온 웨이터스, 시즌 중단이 된 뒤 이적한 JR 스미스가 그 주인공이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3일(한국 시간) '줌'을 통해 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세 명의 선수가 다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리스는 우리 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웨이터스와 스미스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웨이터스는 플레이메이킹과 공격력, 스미스는 슈팅 능력이 좋다. 올랜도로 향하는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우승할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영향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그러나 두 선수를 도와줄 동료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모리스는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오갈 수 있어 데이비스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웨이터스는 벤치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레이커스는 라존 론도를 제외하면 볼 핸들링과 경기 운영, 2대2 게임이 되는 선수가 부족한데, 이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스미스는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과 훌륭한 스크린 능력으로 르브론을 도울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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