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최진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광주 경기 때보다 파워 타자들이 들어가서 조금 더 기대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외야수 최진행(35)의 복귀를 알렸다. 최진행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고, 2일까지 엔트리 말소 상태로 있다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한화는 최진행과 함께 외야수 유장혁을 불러올렸고, 외야수 김민하와 내야수 이성열을 말소했다. 

최 대행은 "최진행을 4번타자로 내보내려 한다. 유장혁까지 들어가니까. 파워 타자들이 들어가서 조금 더 기대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지명타자)-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송광민(3루수)-유장혁(우익수)-정진호(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범수다. 

한편 최 대행은 이성열을 말소한 배경과 관련해 "처음 말소 이후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해서 올렸는데, 올라와서 1할3푼 정도 쳤다. 내려가기 전보다는 물론 나아졌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정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타격이 안 되니까 활용도가 없다. 예를 들어 송광민은 타격이 조금 안 되도 수비 기여도가 있는데, 이성열은 수비 기여가 없는데 타격도 안 되니 문제다. 최진행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 됐고, 최진행도 지명타자 위주로 가야 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