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가 투구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마에다 겐타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지난 2월 이적 후 처음으로 새 연고지 구장 마운드에 섰다.

마에다는 2월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한 차례 이적이 무산될 뻔했지만 긴 시간 지나지 않아 미네소타 선수가 됐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고 장소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훈련하지 못했다.

마에다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타깃필드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타깃필드에서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했다. (영상에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투수코치다. 일본어를 공부해왔다. 이제부터 힘내겠다"고 글을 올렸다.

2016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마에다는 첫 해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6승(11패)을 달성했으나 이닝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커지는 계약 내용 때문에 점차 불펜 등판 횟수가 늘었다. 마에다는 새 팀 미네소타에서 선발로 새 출발을 꿈꾸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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