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라울 알칸타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3일 한화전에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를 맞았다. 

알칸타라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0-1로 끌려가던 8회초 최원준으로 교체됐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7승 1패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0경기 중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5월 5일 LG전에서 첫 패전 이후 4 경기 연속 4연승을 올렸고 6월 들어서 5경기에 나와 3승을 추가로 올렸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NC전에서도 7⅓이닝 3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알칸타라는 1회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이용규와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태균은 뜬공으로 돌려세워 단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도 단 3타자를 상대했다. 선두타자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최재훈을 뜬공으로 물러나게 했고 오선진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루를 내줬다. 이후 유장혁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정진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이용규를 뜬공,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다시 삼자범퇴였다. 선두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최진행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최재훈에게는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삼자범퇴 쾌투를 펼쳤다. 선두 타자 오선진과 송광민을 삼진 처리했고 유장혁은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단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정진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정은원타석에서 이용규의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정은원은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지만 2사 3루에서 김태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7회도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 타자 최재훈부터 오선진, 송광민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알칸타라는 투구 수 108개(스트라이크 72개, 볼 36개)를 기록하고 8회초 최원준으로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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