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새 유니폼을 입은 엘링 홀란드. ⓒ도르트문트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노르웨이 출신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19)가 다음 시즌 등번호 9번을 단다.

도르트문트는 3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등번호를 17번에서 9번으로 바꾼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9번은 파코 알카세르가 지난 1월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비어 있었다. 공교롭게도 알카세르는 홀란드가 입단하자마자 자리를 잃고 이적한 선수다.

9번은 2015-16시즌 홀란드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브뤼네FK(노르웨이)에서 썼던 번호다. 이후 홀란드는 몰데로 이적하면서 30번으로 바꿨고 잘츠부르크에서도 같은 번호를 유지했다.

홀란드는 지난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17번을 달았다.

도르트문트 9번은 프레디 보비치(00/01, 01/02), 얀 콜러(02/03), 넬슨 발데스(06/07-09/10),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1/12-13/14), 치로 임모빌레(14/15), 아드낭 야누자이(15/16) 등이 달았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홀란드와 함께 등번호를 바꾼 선수는 모두 3명이다. 센터백 딘 악셀 자가두는 2번에서 5번으로, 오른쪽 수비수 마테우 모레이는 22번에서 2번으로 바꿨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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