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카이 하베르츠(21)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이유는 돈 부족이다.

뮌헨 최고경영자(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4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떤 선수를 원한다고 해도 올해는 이적료를 충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축구 클럽들은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고 있다. 뮌헨도 다르지 않다. 선수 영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뮌헨은 옵션 포함 최대 81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르로이 사네를 데려왔다. 뮌헨으로선 연달아 거액의 자금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하베르츠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347억 원) 이상을 원한다. 뮌헨은 최소한 올해에는 레버쿠젠의 요구액을 맞추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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