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9)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최고경영자(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4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알칸타라와 이별을 인정했다. 그는 "알칸타라는 뮌헨을 떠나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한다. 우리는 그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알칸타라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줬다. 하지만 그는 선수 경력 막바지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2013-14시즌부터 뮌헨에서 7시즌 뛰며 23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선 리버풀행을 예상하고 있다. 알칸타라와 리버풀은 서로 계약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뮌헨은 알칸타라를 헐값에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소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원하지만 리버풀은 분할 지급을 요구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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