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선발투수 전환을 알린 NC 장현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근 선발투수 전환을 알린 NC 다이노스 장현식(25)이 2군 경기에서 호투했다.

장현식은 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원정에서 5이닝 5안타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5회 집중타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올 시즌 마운드에서 활약을 보이지 못한 장현식은 최근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꾸기로 스스로 결정했다.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뜻을 받아들여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선발 전환 발표 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일 롯데전에서 장현식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으면서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산발 3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5회 2실점이 아쉬웠다. 장현식은 최민재와 신용수에게 볼넷과 우전안타를 내준 뒤 강로한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았고, 오윤석의 병살타 때 1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날 84구를 던지며 5이닝 5안타 3삼진 2실점을 기록한 장현식은 6회 마운드를 손정욱에게 넘겼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