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랜드 연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에 대해 해명했다.

연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팬카페에 올린 글에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우는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신의 의지로 모모랜드를 탈퇴한 것이 아니라는 듯한 내용을 담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 나는 그런 대담함도 의지도 없었다. 과거에도 현재도 그저 참고 견디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며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시느냐"고 호소했다. 

연우의 심경글이 공개된 후 모모랜드 탈퇴를 둘러싼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져 나왔다. 특히 3일은 AOA 권민아가 리더 지민에게 활동 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날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논란이 커지자 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 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의도치 않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연우는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연우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연우입니다. 오늘 아침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죠? 공식 팬카페에서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어요.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의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아요.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의도치않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여러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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