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크리스 플렉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KBO리그 입단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1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올해 두산에 입단한 플렉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종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플렉센은 이용규에게 볼넷,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가 된 뒤 최진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의 1타점 땅볼로 1회 2실점했다.

플렉센은 1-2로 추격한 2회 1사 2,3루 위기를 넘겼으나 3회 정은원에게 안타, 최진행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다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김태균에게 1타점 땅볼을 허용했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플렉센은 1사 3루에서 장운호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최진행에게 다시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플렉센은 1-6으로 뒤진 5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2개(스트라이크 49개+볼 33개)였다. 플렉센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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