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민우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시즌 5패를 기록 중이던 김민우는 팀의 6-1 리드로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김민우는 2-0으로 앞선 1회말 박건우에게 안타,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았다. 2사 2,3루에서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운 뒤 허경민의 1타점 내야안타로 실점했다. 그러나 2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민우는 3회 2사 후 김재환에게 내야안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허경민을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김민우는 6-1로 달아난 4회 오재원, 박세혁의 연속 안타,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를 오재일의 좌익수 뜬공으로 넘겼다. 5회에는 2사 후 허경민을 안타로 내보냈고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민우는 6-1로 앞선 6회말 교체됐다. 투구수는 107개(스트라이크 64개+볼 43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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