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 ⓒ곽혜미 기자
▲ 한화 투수 김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투타 활약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한화(13승39패)는 지난달 27일 kt전부터 이어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30승22패)은 전날(3일) 끝내기 승 기운을 잇지 못했다.

한화는 1회 선공에 나섰다. 이용규의 볼넷,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최진행이 1타점 적시타, 김태균이 1타점 땅볼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박건우의 안타, 오재일의 2루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1타점 내야안타로 1점 반격했다.

3회 한화는 정은원의 안타와 최진행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4회에는 정진호의 2루타, 장운호의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 최진행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3회 2사 1,2루, 4회 2사 만루, 5회 2사 2루 찬스가 무산되면서 계속해서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상대 1루수 실책과 김재환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로 늦게나마 반격했다.

▲ 두산 투수 크리스 플렉센. ⓒ한희재 기자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 시즌 5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4이닝 9피안타 1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최진행이 3안타 2타점, 정진호가 3안타, 정은원이 2안타로 활약했다. 두산에서는 허경민, 박세혁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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