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산의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

▲ 치열했던 슈퍼매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많은 골들이 터진 하루였다.

울산 현대는 4일 저녁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청용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주니오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인천을 가볍게 제압했다. 이 경기에선 득점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나오며 K리그1 통산 5번째 진기록을 썼다.

부산 아이파크는 강원을 4-2로 제압했다. 전반 9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조재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과 18분 이동준의 연속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국영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김진규가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부산은 승점 11점이 돼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난타전 끝 3-3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은 전반 11분 타가트의 선제골 후 박주영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타가트, 전반 추가시간 김건희의 골로 전반을 3-1로 마쳤다. 승리가 유력했지만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로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후반 11분 조영욱, 15분 고광민에게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오늘 결과로 울산은 1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현재 울산은 승점 232, 전북은 24점으로 1위다.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해 10점으로 8위가 됐다. 수원은 승점 9점으로 10위다. 하지만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광주(승점 10, 9)나 성남(승점 9, 11)이 승점을 추가한다면 서울과 수원은 다시 11, 10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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