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첫 프리킥을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5일 오전(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 2019-20시즌 세리에A 30라운드 홈 경기에 4-1로 이겼다.

이날 호날두는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감아 차 넣었다. 2018-19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첫 프리킥 성공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43번째 프리킥 시도 만에 골 맛을 봤다.

경기 후 호날두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나는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프리킥 골이 필요했다"라며 "팀이 이기기만 하면 누가 골을 넣든 상관없다. 우린 모두 컨디션이 좋고, 또 다른 상대인 밀란을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경기가 끝날 무렵 호날두와 나눈 대화를 들려줬다. 그는 "호날두의 득점 실패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경기가 끝날 때쯤 호날두가 나에게 다가와서 '마침내 넣었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호날두의 득점 감각이 좋다. 4경기 연속골로 리그 25골을 넣었다.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9골)를 4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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