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단축 시즌, 류현진 가치 더 높게 치솟을 것."

캐나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선'이 5일(한국시간)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개막전 준비, 시즌 재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이스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토론토 2020년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었다.

이날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캐나다,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 그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일관되게 운동을 했다. 그는 지금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론토가 162경기 시즌에 류현진 30회 선발 등판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짧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더 짧은 일정에서 그의 가치는 더 높게 치솟을 수 있을 것이다"고 봤다.

토론토는 곧 캐나다로 입성할 예정이다. 앳킨스 단장은 "내일(6일) 전세기로 플로리다를 떠나 토론토로 간다"고 말했다. 스미스 기자는 "토론토가 계획대로 플로리다를 떠나게 되면, 7일부터 로저스 센터에서 운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론토 선수단은 캐나다 정부와 협의해 코호트 격리를 받으며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기존 14일 자가 격리가 이어지면 시즌 준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놓은 대책이다. 선수단은 호텔에 머물며 정해진 동선으로 야구장에 출입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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