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서 레스터 시티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이겼다. 레스터 시티가 승점 58점으로 리그 3위, 첼시 57점으로 4위, 맨유가 5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맨유와 승점이 같았던 울버햄튼은 아스널에 0-2로 패배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와 맨유의 승점은 단 3점 차. 레스터가 패배하고 맨유가 이기면 바로 동점이 될 수 있다. 레스터 시티는 시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 맨유 경기 결과를 찾아보는 켈레치 이헤아나초
그 모습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이긴 뒤 드러났다. 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의하면 라커룸에 들어온 레스터 시티의 켈레치 이헤아나초는 휴대폰으로 맨유 결과를 찾아봤다. 빵을 먹으면서 누구보다 진지했다. 이 장면을 동료 윌프레드 은디디가 영상으로 촬영했다.

은디디가 "메이슨 그린우드가 몇 골이나 넣었어?"라며 웃으며 묻자, 이헤아나초는 "2골"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까지…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항상 골을 넣을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 "다시 승리하는 건 우리에게 중요했다. 승리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남은 경기를 뛸 때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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