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이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왓포드가 우레이(에스파뇰) 영입을 노린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 시간) 왓포드가 우레이에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에스파뇰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적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어 선수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이 매체는 우레이를 '중국 마라도나'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레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19년 1월 상하이 상강을 떠나 에스파뇰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도전했다. 1시즌 반을 활약하며 60경기에 출전해 11골과 3도움을 올렸다. 중국 A대표팀에서도 67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달 울버햄튼과 이적설을 뿌리기도 했다.

왓포드가 우레이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우레이는 빠른 발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파뇰이 이번 시즌 강등권까지 밀려나며 고전하고 있지만 8골을 넣고 있다.

에스파뇰은 현재 최하위까지 밀려나 강등이 유력하다. 데일리메일은 주축 선수 여럿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우레이의 활동량과 속도는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봤다.

우레이가 왓포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7번째 선수가 된다. 리웨이펑, 동팡저우, 니코 예나리스, 정즈, 리티에, 순지하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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