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경기력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탕기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몸값에 비해 부진한 경기력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가 불안한 탕기 은돔벨레(23)를 팀 동료 무사 시소코(30)가 감쌌다.

시소코는 5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은돔벨레의 첫 번째 시즌은 여러 이유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난 매일 그에게 '매일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다 보면 때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970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 등으로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383분에 그치며 몸값을 못했다고 혹평받고 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고 리그 재개 후엔 모두 결장했다.

은돔벨레와 같은 포지션인 시소코는 "우린 모두 은돔벨레의 능력을 믿는다"고 지지했다.

은돔벨레를 응원하는 이는 시소코 한 명이 아니다. 최근 토트넘 출신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키에른 트리피어도 "(은돔벨레는) 무서운 선수라고 들었다"며 "아마 토트넘 팬들이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