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싸우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43번째 시도 만에 프리킥 골을 넣었다.

5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6분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에 입단하고 처음 컵 대회 포함 43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프리킥이다.

호날두 개인 통산으로는 55번째 프리킥골이다.

미국 매체 ESPN은 메시가 52골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주시해야 할 또 다른 레이스"라고 짚었다.

ESPN이 해당 경쟁을 언급하자 해외 '메시 팬'과 '호날두 팬'이 충돌했다.

한 메시 팬은 "메시는 2살 어리기 때문에 호날두를 쉽게 제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 호날두 팬은 "메시는 올해 프리킥를 36번 시도해 4골 넣었다"며 "지난 2년을 돌아보면 호날두를 넘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호날두 팬은 "호날두는 여러 리그에서 뛴 반면 메시는 안전한 곳(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고 비교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 발롱도르 시상식 중 11회를 나눠가진 두 선수의 우열 가리기는 축구계에서 끝나지 않는 논쟁거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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