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가 맡은 팀 중 가장 최악의 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을 이끌고 29경기서 12승 7무 10패에 그치고 있다.

아일랜드 축구 레전드인 전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 4일(한국 시간) '더 타임스'를 통해 무리뉴와 현재 토트넘을 분석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물려받은 최악의 선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지난해 11월 무리뉴가 토트넘을 맡을 때 자기가 원하는 선수들이 포함된 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나는 그가 누구를 원했는지 알고 싶다. 왜냐하면 이들 중 누구도 가치가 뛰어오른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의 감독이라면 풀백들을 활용해 토트넘의 약점을 공략하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정확히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 센터백의 호흡이 좋지 않다. 지난 2017년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 유로파 결승전에서 다빈손 산체스를 약점이라고 지목했다. 그 선수를 그대로 쓰고 있다"라며 "에릭 다이어는 느리고 정적이고, 해리 케인은 경기력이 떨어졌다"라고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