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마무리 투수 정우람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최 감독대행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투수 정우람과 내야수 하주석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우람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 공을 던지다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그달 2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최 감독대행은 "정우람은 빠르면 다음주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피칭하고 단거리 뛰는 게 괜찮다고 해서 모레 한 이닝 정도 테스트하려고 한다. 화요일에 2군에서 한 이닝 정도 던지고 상태 체크해서 복귀 계획을 잡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달 3일 고양전부터 퓨처스 경기에 나서고 있는 하주석은 4일, 5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유격수로도 6이닝, 7이닝씩 뛰고 있다. 그러나 최 감독대행은 "수비까지 9이닝 경기를 2~3경기 하고 상태를 봐야 한다. 단순히 타격만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수비를 더 봐야 한다. 다음주에 유심히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박상원, 김진영, 황영국 등이 돌아가며 뒷문을 맡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정우람이 다음주 한화에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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