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이 왼손투수 선발을 피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4일) 두산을 6-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최 감독대행은 "송광민 대신 노태형이 3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노태형(3루수)-오선진(유격수)-정진호(우익수)-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가 나선다.

송광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는 이날 두산 선발투수가 좌완 유희관이기 때문. 최 감독대행은 "송광민이 타격이 부진한데 그와중에 좌투 상대 1할이 안 된다. 유희관 상대 성적도 좋지 않다. 노태형이 좌투수 공에 잘 따라다니더라. 최인호도 좌투수 공에 대응이 괜찮다고 하는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송광민은 올해 38경기에 나와 타율 0.211을 기록 중인데 우투수 상대 0.232에 비해 좌투수 상대 타율(0.053)이 현저하게 낮다. 지난해 유희관을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송광민은 투수교체 후 경기 후반에 대타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