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반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폴 머슨은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는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다. 

폴 머슨은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일침을 놨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4 후보였다. 하지만 최근에 경기는 재미가 없다. 선수들은 이미 이번 시즌을 이렇게 끝내려는 모양이다”라고 주장했다.

한동안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화려하게 비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으로 환골탈태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전 유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단계적인 리빌딩 실패로 추락하고 있다. 11월에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크게 나아지진 않았다. 세필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하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 건너갔다.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폴 머슨은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을 수용해야 반전할 거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걱정이지만, 무리뉴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은 어떤 답도 없다. 일단 지금 내 생각은 다음 시즌에도 톱4에서 낙오자가 될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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