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 ⓒ잠실, 한희재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왼쪽)-내야수 허경민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허경민의 5안타 활약을 앞세워 7-4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31승22패)은 주말 우세 3연전을 기록하며 2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한화(13승40패)는 역전패로 연승에 실패했다. 두산과 한화의 시즌 전적은 3승3패가 됐다.

한화가 4회 선취 득점에 나섰다. 정은원의 볼넷, 김태균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된 뒤 노태형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2사 1,2루에서 정진호가 2타점 중전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중월 솔로포를 쳐 바로 추격했다. 이어 5회말 김재호, 박세혁의 연속 안타 후 1사 1,3루에서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6회 1사 후 노태형의 2루타, 오선진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 한화 이글스 투수 채드 벨 ⓒ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이 다시 매섭게 몰아쳤다. 6회 김재환의 볼넷, 최주환의 내야안타 후 김재호의 1타점 땅볼이 나왔다. 이어 박세혁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이 역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오재원이 1타점 2루타, 이어진 2사 1,3루에서 박세혁이 1타점 내야안타를 추가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으로 행운의 승리를 안았다. 함덕주는 시즌 8세이브. 한화 선발 채드 벨은 5⅓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6연패(무승)에 빠졌다. 

두산 타석에서는 리드오프 허경민이 결승타 포함 5안타 2타점 1도루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달성했다. 박세혁도 3안타 2타점 1득점을 보탰다. 한화에서는 노태형이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 한화 내야수 노태형.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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