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포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송민규의 멀티 골을 필두로 골폭죽을 터뜨린 포항이 성남을 잡고 3연승을 이어갔다.

포항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성남은 지난달 20일 강원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26일 광주전 2-0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3연승 기간 동안 8골을 넣으면서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성남은 승점을 16점에서 19점으로 쌓아 전북 울산 대구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김기동 포항 감독은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광주와 경기에서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며 "성남이 수비적으로 강한 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한 골이 빠르게 터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초반에 득점이 터져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올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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