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과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수훈선수에 선정된 포항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송민규(21)는 팀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직접 넣었고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했다.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4-0 대승에 앞장섰다.

프로 3년 차 송민규의 활약은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갔다. 김학범 감독은 1년 뒤로 미루어진 올림픽 대표 선발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송민규는 1999년생으로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나이.

수훈선수에 선정된 송민규는 경기 후 관중석에 김학범 감독 방문을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몰랐다"고 고개 저으며 "대표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한다기보단 우리 팀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송민규는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까지 가져왔고 3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계속 무실점으로 이겨서 수비 형들에게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19점으로 쌓고 전북, 울산, 상주, 대구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동안 기록이 8골 무실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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