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비 에르난데스가 알 사드와 1년 계약에 동의했다 ⓒ알 사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40)가 일단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지 않는다. 차기 감독 합의설이 돌았지만, 2020-21시즌까지 알 사드를 지휘한다.

알 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비가 2020-21시즌까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알 사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슈퍼컵과 카타르컵 우승을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추진한 아르투르 멜루와 미람렘 피아니치 스왑딜에 이어 리오넬 메시 재계약 협상까지 중단됐다. 키케 세티엔 감독 리더십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차기 감독으로 차비를 지목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키케 세티엔 감독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데 합의했고, 연봉은 540만 파운드(약 8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차비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알 사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장은 바르셀로나에 돌아갈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재계약 발표 직후 “알 사드를 계속 지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남은 일정에서도 모든 우승컵을 놓고 싸우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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