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코레아의 아내 다니엘라 ⓒ 다니엘라 코레아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 카를로스 코레아(왼쪽)와 아내 다니엘라 ⓒ 다니엘라 코레아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야기를 꺼냈을 때 아내도 이해하더라고요."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6)가 아내 다니엘라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용 관련 숍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알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경로를 하나라도 더 차단하기 위해서다. 

코레아는 "지금은 네일 아트도 머리도 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집에서만 있을 것이고, 야구 시즌에만 집중할 것이다. 시즌이 다 끝나면 네일 아트든 무엇이든 다 해도 좋다고 했다. 아내도 이해해 주더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다니엘라는 2016년 미스 텍사스 출신으로 코레아와는 지난 12월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소개하며 '코레아는 메이저리그가 오는 24일 또는 25일에 개막해 시즌 60경기를 다 치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코레아는 "우리는 어떤 행동이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하는지 알고 있다. 야구를 하러 나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내 생각에는 이게 핵심이다. 이렇게 (행동을) 단순화하면 시즌을 문제없이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스턴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다. 텍사스주는 지난 5일 신규 감염자가 8258명으로 일일 감염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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