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경기에서 후반 9분 골을 터뜨린 메이슨 그린우드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4일(한국시간) 본머스와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넣은 5골 중 2골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18살 공격수는 전반 29분에 이어 후반 9분 연이어 골망을 갈랐다. 첫 번째 골은 왼발, 두 번째 골은 오른발에서 나왔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15번째 골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좋은 테스트라고 생각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한다면 어느 팀에서나 가능하다. 그린우드만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래서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성인 팀이나 21세 이하 팀에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15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17세 이하 18세 대표팀을 거쳤고 지난해 21세 이하 대표팀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선천적으로 골 결정력이 좋다. 그래서 항상 골을 넣는다. 또 겸손하고 항상 배우고 들으려 하며 열심히 한다"며 "골 결정력이 최고는 아니더라도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너무 침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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