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한 AOA.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가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와 지민의 팀 탈퇴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AOA는 오는 9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원더우먼페스티벌' 출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하고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원더우먼페스티벌'은 젊은 세대 여성을 응원하고 긍정적인 메시지와 활력을 주겠다는 취지의 행사다. 스케줄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퀸덤' 출연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진 여성들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섭외된 AOA는 팀을 둘러싼 여러 가지 내홍으로 결국 예정된 스케줄까지 취소했다. 

팀을 탈퇴한 권민아는 활동 중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당초 권민아의 주장이 '소설'이라고 주장했던 지민은 결국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도 중단했다. 이로 인해 AOA는 4인 체제로 팀을 재편하게 됐지만, 나머지 멤버들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아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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