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장원삼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원삼이 한번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장원삼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 선발투수는 장시환이다.

장원삼은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약 2개월 만에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얻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2일 사직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에 그쳤을 때와 비교하면 긴 이닝을 버텼지만,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홈런 2방을 얻어맞은 게 뼈아팠다.

롯데는 6일 현재 24승27패로 8위다. 한화를 반드시 잡아야 5위권을 노릴 수 있다. 장원삼은 팀 성적은 물론, 계속해서 1군 등판 기회를 얻기 위해서 호투할 필요가 있다.

장시환은 최근 3경기에서 사실상 에이스였다. 17이닝, 평균자책점 2.12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는데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일 광주 KIA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해 롯데 타선과는 처음 마주한다. 

3위 두산 베어스와 4위 LG 트윈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잠실 더비에는 LG 차우찬과 두산 이영하가 다시 만난다. 차우찬과 이영하는 지난달 19일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각각 1이닝 8실점,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투수 모두 설욕전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 구창모-SK 와이번스 문승원, 광주에서는 kt 위즈 배제성-KIA 타이거즈 임기영, 고척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키움 히어로즈 김재웅이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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