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호르헤 마스비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통과했다.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251 메인이벤트 출전이 공식 확정됐다.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한다.

마스비달은 35승 13패의 베테랑. 데미안 마이아와 스티븐 톰슨에게 져 연패에 빠져 있다가 대런 틸, 벤 아스크렌, 네이트 디아즈를 잡아 내고 단숨에 대형 스타 파이터로 떠올랐다.

마스비달은 원래 타이틀 도전권에 가장 가까이 있었다. 그러나 파이트머니에 불만을 갖고 출전을 거부했다.

UFC는 마스비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새롭게 떠오른 길버트 번즈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줬다. UFC와 마스비달의 신경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번즈가 출국 직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판이 뒤집혔다. 마스비달에게 기회가 생겼다.

마스비달은 준비 기간이 일주일밖에 없으나, UFC가 제시한 금전적 조건에 합의하고 '파이트 아일랜드'행을 결정했다.

베팅 사이트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 따르면, 7월 6일 정오 현재 UF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카마루 우스만이 -290 톱 독이고 호르헤 마스비달이 +230 언더독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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