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UFC 특별취재팀 박성윤 기자] "두 챔피언(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훈련은 확실히 도움됐다."

알베르토 미나(33)가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는 소감과 서울 대회 목표, 대결 상대인 추성훈에 대해 말했다.

미나는 "한국에서 유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한국의 첫인상을 밝히고, "유도가에게 지지 않는다"는 추성훈의 발언에 대해 "유도 경기가 아니다. 추성훈이 유도 기술을 사용하면 나는 유도와 주짓수를 모두 할 수 있으므로 주짓수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최근 헤비급 챔피언 베우둠, 라이트급 챔피언 도스 안요스와 함께 킹스 MMA에서 훈련한 미나는 "두 선수는 이 경기에 대해 조언을 해 줬다. 그 조언은 부담감을 떨쳐 내는 데 충분히 도움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UFC 서울 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전날인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마크 헌트·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팬 질의 응답과 계체가 이어진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날 행사를 홈페이지(www.spotvnew.co.kr)와 포털사이트에서 생중계한다.

다음은 알베르토 미나의 일문일답이다.

- 한국 방문 소감

▲ 한국 첫 방문이다. 기분이 좋다. 한국에서 유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 추성훈이 유도가에게 지지 않는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 이것은 유도 경기가 아니다. MMA기 때문에 그런 것은 상관이 없다. 추성훈이 유도를 사용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나는 유도뿐만 아니라 주짓수도 할 수 있으므로 주짓수로 대응하겠다. 이 자리에 오기 전부터 추성훈의 파이팅 스타일을 알고 있다. 나의 계획이 있다.

본인 경기 스타일을 설명한다면?

 나는 이때까지 반은 TKO 승, 나머지 반은 주짓수를 사용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다.

본인이 추성훈보다 나은 점을 말해 달라.

 추성훈은 좋은 파이터다. 그러나 내가 더 용감하고 나를 믿고 있다. 정신적인 면에서 내가 더 낫다. 파이팅 기술에 대해서는 토요일(28일)에 확인하면 된다.

아직 무패다. 더 강한 선수들과 싸우게 될 것이다. 패배가 두렵지 않나? 언제까지 무패가 되고 싶나?

 무패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근 킹스 MMA에서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함께 훈련했다. 어떤 것을 배웠나? 챔피언들과 훈련한 소감은?

▲ 좋은 경험이었다. 베우둠과 도스 안요스와 일상 생활도 함께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챔피언들이 좋은 파이터다. 두 선수는 친근한 성격을 갖고 있다. 많은 도움이 됐다.

두 챔피언이 이번 대회에 앞서 따로 조언을 해 줬나?

 일반적인 조언을 해 줬다. 추성훈이 유명한 선수인 것과 본인 무패 기록이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두 선수의 조언이 일반적이었으나 부담감을 떨쳐내는 데 도움됐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대진

-메인 카드

[웰터급] 벤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언더 카드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플라이급] 야오 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밴텀급] 닝광유 vs 마르코 벨트란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닉 스틸


[영상] 알베르토 미나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사진] 알베르토 미나 ⓒ 스포티비뉴스 코엑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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