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마냐 마티치 (왼쪽)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명가재건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1)와 계약을 2023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당초 2020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날 예정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마티치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의 연이은 부상 속에 출전 기회를 잡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마티치는 2019-20시즌 리그 16경기를 포함해 전체 27경기를 뛰며 존재감을 보였다. 

맨유는 올 시즌 프레드, 맥토미니, 포그바 등이 선전하고 있으나 마티치가 중원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마티치는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아직 경력에 할 수 있는 것과 이룰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한다. 맨유에서 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흥미로운 팀의 일원으로 뛰고 있다. 좋은 균형을 갖춘 팀이다. 유스와 경험있는 선수의 조화가 좋다"는 말로 현 맨유 전력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네마냐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그의 경험을 잘 알고, 프로의식과 리더십이 어리고 재능있는 팀에 헤아릴 수 없는 큰 가치를 할 것"이라며 마티치와 재계약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마티치의 연장 계약은 올 시즌 활약으로 이미 예상된 일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1년 연장 계약을 전망했다. 맨유는 2023년 여름까지 통 큰 장기 계약으로 마티치의 사기를 북돋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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