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알릴 매치업은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맞대결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특별 생방송을 통해 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전체 경기가 162게임에서 60경기로 줄어든 가운데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의 스케줄을 확정했다.

관심을 모은 개막전 매치업은 예상대로 양키스와 워싱턴의 대결로 결정됐다. 두 팀은 24일 오전 8시8분 내셔널스파크에서 첫 맞대결을 치른다. 3시간 뒤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다.

류현진이 새로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정도 확정됐다.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개막전을 벌인다. 현재로선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 만약 탬파베이에서 최지만이 출전한다면 코리안 빅리거들의 투타 맞대결이 개막전부터 펼쳐질 수도 있다.

한편 30개 구단은 같은 지구 경쟁팀들과 40경기를 치르고, 인터리그 형식으로 20경기를 소화한다.

양키스를 예로 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함께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탬파베이와 10경기씩을 벌이고, 다른 지구의 뉴욕 메츠와 6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경기씩, 마이애미 말린스와 워싱턴과 3경기씩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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