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판매자는 최종 가격을 제시했다. 이제 구매자의 결정만 남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는 자신들이 원하는 제이든 산초(20)의 구체적인 이적료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전달했다. 1억2000만 유로(약 1621억 원)를 준다면 산초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다. 수많은 팀들이 산초 영입을 문의했지만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활발한 대화를 통해 이적 협상을 진행해 왔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산초 이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가 아니라면 다음 시즌까지 산초와 함께할 생각이다. 산초와 도르트문트는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맨유는 고민 중에 있다. 올 시즌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3위(17골), 도움 2위(16개)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량이 물올랐다. 2000년생으로 아직 성장할 여력도 많이 남아 매력적이다.

다만 1621억 원은 맨유에게도 큰돈이다. 산초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선 막대한 돈을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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